삼진어묵, 부산 어묵 장인이 만든 '가심비 선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 귀성객들이 꼭 구매하는 기념품이 있다. 부산에서 탄생한 ‘삼진어묵’이다. 지난해까지는 KTX 부산역 역사 내에 매장이 있었다. 역사 매장 가운데 가장 긴 줄이 늘어섰던 곳이었다. 코레일과의 계약 만료로 지금은 부산역광장 옆 라마다호텔과 광장호텔 1층 로비로 자리를 옮겼다. 이곳 역시 관광객과 귀성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가 됐다.

국민간식 어묵은 한국 현대사와 궤적을 함께하는 식품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어묵제조 기술이 처음 도입됐다. 생선 살을 다져 만드는 어묵 특성상 수산물 공급이 원활하고 일본과도 가까운 곳이 부산이었다. 부산 어묵이 유명해진 배경이다.

삼진어묵은 올해 추석 프리미엄 선물세트 제품을 대폭 늘렸다. 추석 선물세트로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7만원), 이금복명품세트 2호(5만8000원), 이금복명품세트 1호(4만3000원), 1953세트 1호(2만3000원), 1953세트 2호(3만2800원)가 있다.

최고급 선물세트인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어묵으로 구성했다. 올 추석부터 1호, 2호, 특호로 품목을 확대했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2.6㎏)엔 어묵탕모듬(매운맛, 순한맛)을 비롯해 전복어묵, 떡갈비어묵, 문어어묵, 천연해물 다시팩,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 등이 들어 있다.

이금복명품세트 1호(1.6㎏)는 장인어묵탕모듬(순한맛, 매운맛), 홍단어묵, 특낙엽어묵, 어묵탕스프,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등으로 구성했다. 2호(2.6㎏)엔 장인어묵탕모둠(순한맛, 매운맛), 야채부침개어묵, 해물찌짐이어묵, 어부의바, 어묵탕스프,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가 들어 있다.

삼진어묵 추석 선물세트는 이달 24일까지 전화 및 온라인 직영몰로 주문하거나 전국 삼진어묵 직영 판매점, 주요 전자상거래(e커머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