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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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차익실현을 위한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다. 코스닥은 2년5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넘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4포인트(0.12%) 내린 2440.5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0.86포인트(0.04%) 하락한 2442.72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0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2%, 1.21% 올랐다. 대형 기술주 상승에 나스닥 지수의 상승 폭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호조 소식에 미국 대형 기술주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며 "국내 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 그린 뉴딜 관련 종목 등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23억원, 72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139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네이버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엔씨소프트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900선을 돌파했다. 이는 2018년 4월18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4포인트(0.22%) 오른 901.4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76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6억원, 448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81.1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