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폭증한 물류 수요…페덱스, 매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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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분기 매출 거둬…이익도 67% 급증
미국 물류기업 페덱스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배송 물량 폭증 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는 지난달 말 끝난 올해 사업연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9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같은 기간 분기 이익은 12억5000만달러로 67% 뛰었다.
항공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5000만달러에서 96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페덱스 그라운드의 분기 매출도 51억8000만달러에서 70억4000만달러로 증가한 점이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꼽혔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페덱스 그라운드의 하루 배송량이 31%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평소라면 3∼5년 정도에 걸쳐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세가 불과 3∼5개월 사이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보도에 따르면 페덱스는 지난달 말 끝난 올해 사업연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19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같은 기간 분기 이익은 12억5000만달러로 67% 뛰었다.
항공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페덱스 익스프레스의 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89억5000만달러에서 96억5000만달러로 급증했다. 페덱스 그라운드의 분기 매출도 51억8000만달러에서 70억4000만달러로 증가한 점이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 꼽혔다.
페덱스는 지난 분기 페덱스 그라운드의 하루 배송량이 31%나 증가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평소라면 3∼5년 정도에 걸쳐 기대할 수 있는 성장세가 불과 3∼5개월 사이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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