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안감을 항균 소재로 만든 야상 점퍼가 나왔다.

한세엠케이의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는 실용성과 항균 기능을 강조한 '300일 야상 점퍼'를 16일 출시했다. 기존에 버커루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던 루즈핏 스타일의 야상 점퍼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남녀 같이 입을 수 있고, 캐주얼한 차림에 걸쳐 입기 좋아 한여름을 빼고는 두루 활용할 수 있다.
버커루, 주머니 안감을 항균 소재로 만든 야상 점퍼 출시
가장 큰 특징은 손이 자주 닿는 주머니 안쪽을 항균 코팅된 원단으로 제작했다는 점이다. 외투를 입을 때 주머니에 휴대폰을 넣는 등 손을 자주 넣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항균 코팅 원단을 사용한 것이다. 이 항균 코팅 가공(에이지온)은 살균과 미생물 억제 기능을 갖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개인 위생 관리가 되는 옷을 내놓은 것이다.

겉감은 가볍고 탄탄한 카본 코팅 소재를 썼다. 보온과 방풍, 방수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점퍼의 소매 부분에는 카드 등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히든 포켓을 달았다. 색상은 카키, 네이비 등 두 가지로 나왔다.
버커루, 주머니 안감을 항균 소재로 만든 야상 점퍼 출시
버커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션업계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