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무료 진료' 박종수 원장, LG 의인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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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도 '사랑의 식당' 이사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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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광주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무료 진료와 급식 봉사를 해온 박종수 원장(80·왼쪽)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을 운영해 온 조영도 총무이사(46·오른쪽)도 함께 상을 받는다.
그의 선행은 무료 진료만이 아니다. 1991년 무료급식소인 사랑의 식당을 세우는 데 참여했다. 식당을 연 허상회 원장이 작고한 2018년부터는 식당 운영을 하는 복지법인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평균 600여 명이 끼니를 해결한다. 박 원장은 “봉사를 운명이자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랑의 식당을 독거노인과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갖춘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랑의 식당의 실질적 관리인인 조 이사의 선행도 30년째다. 관공서에서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 사랑의 식당 설립을 도왔다. 그는 “가난하던 청소년 시절 받았던 도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됐다”고 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