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10월 성남시 분당구 용서고속도로 용인방향 하산운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은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10월 성남시 분당구 용서고속도로 용인방향 하산운터널에서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은 모습. [사진=연합뉴스]
잇따른 차량 화재로 문제가 된 수입차 브랜드 BMW의 결함 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6일 BMW코리아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소재 BMW코리아 사무실과 서울 강남구의 서버보관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 BMW 본사와 BMW코리아,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 등 법인과 임직원 8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김 회장 등은 BMW 차량에 들어가는 EGR(엔진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결함을 알고도 이를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