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오인혜 씨의 부검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스1
배우 고(故) 오인혜 씨의 부검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사진=뉴스1
배우 고(故) 오인혜 씨의 부검에서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1차 결과가 나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인혜 씨의 사인이 외력이 아닌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구두 소견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부검 결과 오인혜 씨의 시신에서는 어떠한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인혜 씨의 사망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오인혜 씨는 지난 14일 오전 5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후 한때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경찰은 오인혜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결론을 내고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다.

오인혜 씨는 1984년생으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이후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설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 만료 후 홀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는 유튜브에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