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 '스티비 어워즈' 은상
KT는 자사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이 세계 최고 비즈니스마케팅상인 ‘2020 스티비어워즈 국제비즈니스대상’(사진)에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혁신 분야 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스티비어워즈 국제비즈니스대상은 미국 스티비어워즈가 주최하는 국제대회로 올해가 17회째다. 세계 공공과 민간, 영리와 비영리 개인 및 조직이 한 해 동안 펼친 사업 활동을 심사해 시상한다.

KT는 올해 신설된 코로나19 대응 최우수 기술혁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KT GEPP는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KT는 “올해 초 GEPP를 기반으로 방역당국과 협업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전홍범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GEPP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