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이려다 전신화상 초등생 형제 어머니 아동학대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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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30)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가 아이들을 방치해 놓는다는 내용의 이웃 신고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3건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인천가정법원에 A씨와 A씨의 아이들을 격리해달라는 보호명령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B군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던 도중 불이 나 형제가 모두 전신 화상을 입었다.
B군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고, C군은 1도 화상을 입었지만 장기 등을 다쳐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