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 조정 주말께 발표"
정부가 비수도권에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 등을 오는 주말께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7일 기자단과 가진 백브리핑에서 오는 20일까지 시행 예정인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과 관련해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아있지 않아서 그 부분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마 주말쯤에 다시 발표할 예정인데 발표 자체는 추석 전 1주까지 (방역대응 수위를) 어떻게 할지 단기적인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순 대유행이 있었던 수도권의 경우 거리두기 조치 2단계가 오는 27일까지 유지된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이날 121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아직 안정세에 접어들지는 못한 상황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