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이빙 훈련 모습.
신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다이빙 훈련 모습.
'디바' 신민아가 다이빙 훈련 후일담을 전했다.

그는 영화 '디바'에서는 다이빙 선수 ‘이영’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내밀한 표정 연기는 물론, 실제 운동 선수처럼 근육량을 늘리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해 직접 다이빙대에 오르는 등 각고의 노력으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17일 진행된 온라인 인터뷰에서 신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다이빙 영상에 대한 뿌듯함을 드러냈다.

신민아는 "다이빙을 할 때 '앞 입수'도 있고 '백(back) 입수'도 있다. 인스타에 올린 영상은 백 입수 연습 영상이다. 앞 입수를 하면 물이 점점 보이는게 보이는데, 백 입수는 그게 안보여서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의미도 있어서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디바' 신민아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주)
'디바' 신민아 /사진=에이엠엔터테인먼트, 영화사 올(주)
신민아는 "많은 분들이 (다이빙을) 직접 안 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연습 영상이 있으니…다이빙 종목 자체가 잘 보지 못했던 운동이다. 많은 분들이 신선해 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약간의 고소공포증도 있었는데, 연습 3개월 하면서 조금씩 높이도 올리고 다이빙 자세도 잡다보니 촬영할 때 익숙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이야기가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다. 영화 '디바'는 오는 23일 개봉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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