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축제 위해 전주한지마스크 후원 … 코로나19 확산방지 적극 동참
신협과 함께하는 ‘어부어부어부바 이벤트’로 축제의 의미 제고 기대
김윤식 회장 “한지의 우수성 널리 알려 전주 지역발전에 큰 힘 될 것” 밝혀
신협, 전주한지문화축제에 한지마스크 1만장 후원
신협이 후원하는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신협과 함께하는 어부어부어부바 이벤트’ 홍보 이미지. 신협제공.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는 18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중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전주한지마스크’ 1만 장을 후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잊혀져가는 지역 전통문화 발굴·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에서 이뤄졌다. 신협은 2019년부터 전주한지문화축제의 메인 스폰서로서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는 등 한지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축제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신협은 시민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참가할 수 있는‘현장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협과 함께하는 어부어부어부바 이벤트’는 참가자가 축제현장에 준비된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한 후, 한국전통문화전당 앞 지킴이에게 제시하면‘전주한지 마스크’를 축제현장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신협에서 개발한‘전주한지마스크’는 항균·탈취는 물론 호흡이 편하고 잦은 탈착용에도 높은 안전성 때문에 코로나19 확산방지는 물론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협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협의 마스코트‘어부바’캐릭터 인형 500개를 지원, ‘전주한지문화축제 유튜브 채널 구독’이벤트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신협이 야심차게 준비한 전주한지 마스크가 행사의 의미도 살리고,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주의 지역발전에도 큰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은 2018년, 전주시·전주한지협동조합과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협쇼핑몰 입점 등 판로 지원과 한지수의(壽衣), 유해파 차단 한지 소품개발 등 전주한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왔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한지 비즈니스 메카‘전주한지마을’조성을 위해, 전주시와 한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24회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한지로 희망을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전달하고자 온라인 소통, 전시·관람, 한지 이벤트 등 언택트(Untact) 행사로 마련됐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가능해 축제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도 한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