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검찰 소환하면 응하겠나"…추미애 "다 응하면 제 업무 어떻게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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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추 장관은 "공정과 정의가 국민이 바라는 바인데, 그 공정은 세 치 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아실 것"이라고도 했다.
김 의원은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에 민원 전화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전화를 안 한 것을 책임질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어떤 책임을 져야겠나"며 "지금까지 몇 달간 부풀려온 억지와 궤변에 어떤 책임을 지겠나. 저는 무한 인내로 참고 있다"고 받아쳤다.
추 장관은 '아들이 현역으로 입대하지 않아도 됐는데 장관에게 부담이 되기 싫어 무리하게 입대했느냐'는 지적에는 "공정을 흐트러트리기 싫어 어떤 일이 있어도 군 복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단호함이 (저와 아들에게) 있었다"고 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