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우진 NHN 대표,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심유환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강효봉 꿈나무파란꿈터 원장,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LG유플러스  제공
왼쪽부터 정우진 NHN 대표,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심유환 기쁨나눔재단 상임이사, 강효봉 꿈나무파란꿈터 원장,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병도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17일 기쁨나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에 게임문화재단, NHN과 함께 온라인 수업용 노트북과 스마트패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증한 교육용 기자재는 노트북 60여 대와 스마트패드 171대로 1억2000만원 상당이다. 지난 5월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시청 습관 캠페인 영상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에 출연한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이 교육용 기자재 기증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김 이사장이 온라인 수업에 곤란을 겪는 시설보호 아동들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면서 LG유플러스도 꿈나무마을 소속 재학생 전원에게 스마트패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NHN도 김 이사장의 출연료 상당액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수업용 노트북을 기증했다. LG전자 역시 운영용 노트북을 별도 제공한다. 이번 기증으로 꿈나무마을 소속 초·중·고교 재학생 171명이 온라인 수업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박형일 LG유플러스 전무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비대면 교육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전국 15개 교육청에 스마트패드 1만 대를 기증하고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교육청과 초·중·고교에 인터넷 속도를 무상 증속하는 등 원격수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