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딸 가게서 정치자금 결제 묻자 "공짜로 먹을 순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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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N.23824968.1.jpg)
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때로는 (이 식당에서) 기자들과 민생 얘기도 하며 아이 격려도 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결제 금액은 회당 평균 12만원대였으며 20여 만원대에 달할 때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장관은 이에 대해 "큰딸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모은 돈을 모아서 음식점을 차렸지만 결국 문을 닫았다"면서 "이 실패는 너의 실패가 아니고 너는 최선을 다했다고 격려차 (갔다)"고도 설명했다.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N.23825412.1.jpg)
추미애 장관은 "상가임대차보호법 등 국무위원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아픈 기억을 소환해준 의원님 질의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비아냥 거렸다.
최의원은 자리로 돌아가는 추미애 장관에게 "앞으로는 정치자금 말고 개인 돈으로 써라"라고 훈수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