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삼성전자 주식, 국내 기관 물량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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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 최대 7.5%·개인 6.1%…격차 5.1%p→1.4%p
올해 들어 국내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내다 팔면서 기관의 삼성전자 지분율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기관의 지분율은 10%가 채 되지 않은 가운데 올해 수천만주를 매도하면서 비중이 7%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삼성전자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8.7%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이 21.2%, 국민연금은 10.6%, 개인 비중은 3.6%였다.
외국인은 55.9%로, 5%를 보유한 블랙록 펀드의 경우 외국인 지분에 포함됐다.
국내 기관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총 7천300만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전체 주식수(59억6천978만주)의 1.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관의 현재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8.7%에서 1.2%포인트 하락한 7.5%로 추정된다.
반면 개인은 1억4천705만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개인 지분율은 3.6%에서 6.1%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주가 흐름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 못지않게 중요한 주체가 됐다는 얘기다.
다만, 작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0.9%가량 차이가 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 금감원에 신고 후 거래가 이뤄지는데 외국인인데도 등록증 없이 증권사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경우 금감원은 사후보고를 통해 외국인이지만 외국인 신고가 안 된 경우까지 집계하지만 해당 회사는 신고된 외국인만 취합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을 56.8%로 볼 경우 개인은 물론, 기관의 지분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기관 중에는 삼성자산운용이 1.02%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0.68%, 신영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각각 0.24% 보유하고 있다.
[표]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율 추이
┌─────────┬──────────────────┬────────┐
│ 주주 │ 지분율 │ 증감 │
│ ├─────────┬────────┤ │
│ │ 지난해 말 기준 │ 9월 16일 │ │
├─────────┼─────────┼────────┼────────┤
│ 최대주주 등 │ 21.2% │ 21.2% │ - │
├─────────┼─────────┼────────┼────────┤
│ 국민연금 │ 10.6% │ 10.9% │ 0.3%p 상승 │
├─────────┼─────────┼────────┼────────┤
│ 외국인 │ 55.9% │ 54.3%(추정) │ │
├─────────┼─────────┼────────┼────────┤
│ 국내 기관투자자 │ 8.7% │ 7.5%(추정) │ 1.2%p 하락 │
├─────────┼─────────┼────────┼────────┤
│ 개인 │ 3.6% │ 6.1%(추정) │ 2.5%p 상승 │
├─────────┼─────────┼────────┼────────┤
│ 계 │ 100% │ 100% │ │
└─────────┴─────────┴────────┴────────┘
※ 삼성전자 제공(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연합뉴스
국내 기관의 지분율은 10%가 채 되지 않은 가운데 올해 수천만주를 매도하면서 비중이 7%대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삼성전자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을 제외한 국내 기관투자자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8.7%로 집계됐다.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이 21.2%, 국민연금은 10.6%, 개인 비중은 3.6%였다.
외국인은 55.9%로, 5%를 보유한 블랙록 펀드의 경우 외국인 지분에 포함됐다.
국내 기관은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 총 7천300만주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 전체 주식수(59억6천978만주)의 1.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관의 현재 보유 비중은 지난해 말 8.7%에서 1.2%포인트 하락한 7.5%로 추정된다.
반면 개인은 1억4천705만주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개인 지분율은 3.6%에서 6.1%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을 제외하면 삼성전자 주가 흐름의 향방을 결정하는 데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 못지않게 중요한 주체가 됐다는 얘기다.
다만, 작년 말 주주명부를 기준으로 파악된 외국인 지분율(55.9%)은 금융당국에서 집계하는 지분율(56.8%)과는 0.9%가량 차이가 난다.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아 금감원에 신고 후 거래가 이뤄지는데 외국인인데도 등록증 없이 증권사에서 일반 주문을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런 경우 금감원은 사후보고를 통해 외국인이지만 외국인 신고가 안 된 경우까지 집계하지만 해당 회사는 신고된 외국인만 취합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을 56.8%로 볼 경우 개인은 물론, 기관의 지분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기관 중에는 삼성자산운용이 1.02%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0.68%, 신영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은 각각 0.24% 보유하고 있다.
[표]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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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 │ 지분율 │ 증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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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말 기준 │ 9월 1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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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주주 등 │ 21.2% │ 2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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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 │ 10.6% │ 10.9% │ 0.3%p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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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 55.9% │ 54.3%(추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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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관투자자 │ 8.7% │ 7.5%(추정) │ 1.2%p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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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 3.6% │ 6.1%(추정) │ 2.5%p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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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 │ 100% │ 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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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제공(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