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기준금리' 동결…경제전망 올려도 제로금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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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보고서
"경제 회복에도 불확실성 계속"
"경제 회복에도 불확실성 계속"
미국 중앙은행(Fed)이 16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번 FOMC에서 주목할 부문은 지난달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파월 Fed 의장이 발표한 것과 같은 물가목표 관련 문구 수정과 포워드 가이던스(제로금리 해제조건)의 조정"이라며 "경제전망은 상향조정 했지만 연준은 여전히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Fed는 '고용 상황이 완전 고용이라 평가하는 데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상승해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내용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파월 의장도 이번에 제시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매우 강력하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강력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Fed의 목표 도달에 대한 신뢰와 강한 결단력을 보여주며, 경제에 강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포워드 가이던스에 당장 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완화 스탠스에 무게를 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Fed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입장을 밝히면서 제로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연준이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를 보면 제로금리는 2023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17명의 FOMC 위원 전원은 내년까지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16명은 2022년까지, 13명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 연구원은 "경제전망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6월 -6.5%에서 -3.7%로 상향조정 됐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같은 기간 0.8%에서 1.2%로 올랐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우혜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이번 FOMC에서 주목할 부문은 지난달 잭슨홀 미팅 기조연설에서 파월 Fed 의장이 발표한 것과 같은 물가목표 관련 문구 수정과 포워드 가이던스(제로금리 해제조건)의 조정"이라며 "경제전망은 상향조정 했지만 연준은 여전히 비둘기파적(통화 완화)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Fed는 '고용 상황이 완전 고용이라 평가하는 데 부합하는 수준에 도달하고, 물가가 2%까지 상승해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는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내용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파월 의장도 이번에 제시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매우 강력하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강력한 포워드 가이던스는 Fed의 목표 도달에 대한 신뢰와 강한 결단력을 보여주며, 경제에 강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포워드 가이던스에 당장 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완화 스탠스에 무게를 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 Fed는 이날 기준금리 동결 입장을 밝히면서 제로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 연준이 별도로 공개한 점도표(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를 보면 제로금리는 2023년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17명의 FOMC 위원 전원은 내년까지 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16명은 2022년까지, 13명은 2023년까지 제로금리가 유지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 연구원은 "경제전망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6월 -6.5%에서 -3.7%로 상향조정 됐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같은 기간 0.8%에서 1.2%로 올랐다"면서도 "전반적으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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