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는 3차원 영상 분석 방법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특허는 컴퓨터단층촬영(CT)과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대중적인 3차원 의료 영상을 분석하는 원천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다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과의 기술 및 사업화 경쟁에서 우월한 지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천기술 특허를 통해 의료 영상 사업의 기술적 방어벽을 구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기술을 포함해 총 91건의 특허를 등록 또는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이엘케이는 과거 뇌졸중 관련 특허 1건으로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대 경제 수명 7년과 701억원 매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원천기술에 대한 잠재적 시장 가치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