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다시 100명대 중반…기아차 광명 공장 등 집단감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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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자 중 145명이 지역 감염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2명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7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으로 증가했다./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A.23764183.1.jpg)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환자는 2만2657명이 됐다.
지난 3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4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14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2명, 경기 52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총 12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가 이날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9명, 경북 6명, 경남 3명, 부산·대구 각 2명, 광주·대전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최소 1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아울러 전북 익산시의 동익산결혼상담소에서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5명이 감염됐고,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에서도 총 3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2명), 서울·대전·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4명, 필리핀·인도네시아·미국·캐나다가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3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33명 늘어 1만9543명이 됐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85명 줄어 현재 2742명이다.
국내에서 이뤄진 총 검사 건수는 219만1892건으로, 이 가운데 214만372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50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3060건으로, 직전일(1만4254건)보다 소폭 줄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