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죽, 1년9개월 만에 500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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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누계 시장점유율 37.8%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2018년 11월 출시한 '비비고 죽'이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상온 파우치죽을 선보인 지 1년 9개월 만의 성과로, 누적 매출은 1300억원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일상식’과 ‘간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과 최근 ‘집밥’ 수요 확대 등으로 더욱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는 죽을 아플 때나 소화가 안될 때, 허기를 달래는 용도의 상품죽을 찾았다면, 비비고 죽의 경우 아침대용식, 다이어트식, 해장, 간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닐슨코리아 통계에 의하면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비비고 죽은 시장점유율 37.8%를 기록하며 1위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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