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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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82포인트(0.37%) 오른 2414.9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7.36포인트(0.31%) 상승한 2413.53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7%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84%, 1.27% 떨어졌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미국 나스닥이 하락한 건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며 "다만 하락 요인이 미국 내 개별 이슈로 국한되면서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된 될 수 있다"고 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537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15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배터리사업 부문의 물적분할로 급락했던 LG화학은 2%대 강세다. 반면 네이버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72%) 상승한 891.6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6억원, 257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340억원 순매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7원 내린 1167.7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