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부와 교계에 따르면, '정부 종교계 코로나 19 대응협의체'는 수차례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칙적으로 '비대면 예배' 방침은 계속 유지하며, 수도권 내 300석 미만 예배당은 현행대로 20명 미만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이 다소 완화된 수도권 교회 예배 방안은 이날 중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최종 확정해 교계에 공문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예배 방안이 시행되면 수도권 교회 2만4700여곳 중 예배당 규모가 큰 대형교회를 포함해 전체 10∼20%가량이 해당될 것으로 교계는 예상했다.
당초 교계는 협의 과정에서 수도권 교회에 내린 비대면 예배 조치 해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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