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사피엔스가 인공지능(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를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 교수자에게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8일 발표했다.

1학기 지원을 목표로 시작된 무상 지원 이벤트는 당초 9월 종료 예정이었다. 네오사피엔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2학기에도 전면 등교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 연말까지 이벤트를 연장했다.

타입캐스트는 원격 수업에 필요한 온라인 강의용 음성을 쉽게 생성해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음성 AI 기술로 글자를 60여 종의 목소리로 바꿔준다. 교수자들은 매월 20만 자의 음성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타입캐스트는 오디오북, 1인 방송 등에서도 쓰이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AI 음성 전문 기업이다. 지난 2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우리기술투자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은 62억원이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