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서 큰돈 번 사람, 약세장서 가장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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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가들이 2030 만난다면
!["강세장서 큰돈 번 사람, 약세장서 가장 큰 손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837843.1.jpg)
워런 버핏(사진)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강세장에서 최대의 도박으로 최대의 이익을 얻은 사람들은 거의 항상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약세장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보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피터 린치 역시 “인기 주식은 빠르게 상승한다. 그러나 희망과 허공만이 높은 주가를 지탱해주기 때문에 상승할 때처럼 빠르게 떨어진다. 기민하게 처분하지 못하면 이익은 손실로 둔갑한다”고 말했다. 지금처럼 가파르게 반등하던 증시 상승세가 둔화될 때 새겨들을 만한 조언이다.
피터 린치는 《월가의 영웅》에서 투자자들이 버려야 할 12가지 생각을 적어놨다. △내릴 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바닥에 잡을 수 있다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주가는 반드시 회복한다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등과 같은 생각들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