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美 경상수지 적자 12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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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올해 미국 2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1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2분기(4~6월) 경상수지 적자가 1705억달러(약 198조37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9% 급증했으며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 1분기의 1115억달러보다 약 590억달러 늘어난 규모로,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79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2193억달러 적자, 서비스수지는 54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92억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349억달러 적자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업 등의 산업 부문에서 수출이 급감하며 경상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미국 상무부는 18일(현지시간) 2분기(4~6월) 경상수지 적자가 1705억달러(약 198조37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9% 급증했으며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는 지난 1분기의 1115억달러보다 약 590억달러 늘어난 규모로,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79억달러보다 적자 폭이 컸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상품수지는 2193억달러 적자, 서비스수지는 54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92억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349억달러 적자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산 상품과 서비스업 등의 산업 부문에서 수출이 급감하며 경상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