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82명…38일만에 첫 두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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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ZN.23834797.1.jpg)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82명, 총 누적 환자는 2만297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72명을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10명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까지 안심하긴 이르다는 게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하나둘 나오는 데다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불분명' 환자 비중이 28%를 넘어 언제든 감염 규모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 역시 주말을 맞아 진단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발생 확진자 7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5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9∼20일 각각 82명, 90명을 기록한 데 이어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 각 1명 등이다.
이날까지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명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 8개월 만에 1만명을 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72명, 경기 4156명, 인천 879명 등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서는 전날 낮까지 총 24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의 한 지인 모임에서도 참석자를 중심으로 해 감염 전파가 발생해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누적 48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19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소하리공장) 관련 (16명)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 고리가 이어지는 형국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