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레이카운티' 25일 1순위 청약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에 지을 ‘레이카운티’(투시도)를 선보인다.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여서 커뮤니티 시설이 다양한 게 특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4470가구(전용면적 39~114㎡)로 구성된다. 275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1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동해선 거제해맞이역이 가깝다. 거제대로도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과 부산의료원, CGV, 사직종합운동장, 거제시장 등 생활인프라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청,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경찰청 등도 단지 주변에 있다. 단지 서쪽에는 화지산이 있어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좋다.

단지는 5개 블록으로 나뉜다. 블록별로 자체 커뮤니티 시설과 공원 등이 갖춰진다.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단체운동)룸, 사우나,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부산에서 공급되는 최대 단지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중심 생활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여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크다”며 “부산 지역 내 80만여 개 청약통장 중 10만 개가량이 1순위 청약에 들어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연제구는 2016년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지난해 12월 해제됐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6개월 이상, 부산 거주 1년 이상이다.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