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전남 여수에 세운 복합문화예술공간 예울마루 전경.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전남 여수에 세운 복합문화예술공간 예울마루 전경.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우리 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하면서 수혈이 필요한 중환자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월과 6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 캠페인을 했다. GS칼텍스는 지역사회 방역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인근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분무소독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GS칼텍스,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이웃에 생활용품·구호식품 등 제공
GS칼텍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있는 여수지역 어르신들에게 구호식품이 담긴 ‘에너지박스’ 400개를 전달했으며, GS칼텍스 인재개발원이 있는 경기 가평군의 소외계층에게는 생활용품 키트를 제공했다. GS칼텍스는 대구·경북 지역 100여 개 주유소에 응원 현수막을 배포하고, 20여 개 셀프주유소에는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도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어려움 극복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상공인(카센터)에게 회사 윤활유 제품 1만 상자(6억원어치)를 무상 지원했다.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는 간호인들을 위해 대구간호사회와 경북간호사회에 엔진오일 무료교환 쿠폰 1000개를 전달했다.

임원진도 나섰다.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해 2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억8000만원 상당의 여수사랑 상품권을 구매했다.

GS칼텍스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난·재해에 따른 이재민 발생에 대비해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수면안대, 마스크 등 1억원 상당의 구호용품을 마련했다. 이를 여름철 집중호우로 시설물과 인명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 전남 담양군 등에 지원했다. 또 인재개발원 소재지인 가평군의 수해 복구를 위해 3000만원의 성금을 경기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2012년부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예울마루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도시에 걸맞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재단이 여수시와 함께 여수 망마산과 장도 일원의 부지에 1100억원을 들여 마련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문화예술의 너울이 가득 넘치고 전통가옥의 마루처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의 예울마루는 기업, 지자체, 지역사회가 참여한 상생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남해안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