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있어
누적 2만3천45명, 사망 2명 늘어 385명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 찍은 뒤 감소세
한때 400명대(8월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에 머물렀다.다만,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일요일 통계가 반영된 전날과 이날 오전 12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각각 7539건, 4888건으로 평일인 17일(1만4473건)과 18일(1만2797건)보다 적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5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5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명, 경기 1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총 40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는 지난 18∼20일 각각 82명, 90명, 55명을 기록한 데 이어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차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경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15명으로 전날보다 늘어…사망자 385명, 위중·중증환자 14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전날(10명)보다 다소 늘었다.이 가운데 10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5명은 서울(2명), 인천·대구·광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3명, 경기 18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 총 141명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