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데이타뱅크시스템즈의 헬스케어 사업본부가 인적 분할한 기업이다. 2017년 병원 진료 예약, 병원 도착 알림, 진료비 결제 및 실내 내비게이션 등을 지원하는 환자용 앱(응용 프로그램) 서비스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와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작년에는 동네 병의원을 환자와 잇는 앱 '레몬케어365'를 출시했다.
현재 환자용 앱을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국내 50여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서비스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삼성화재 NH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NH농협생명 등 국내 37개 보험사 및 다수의 금융기관과 서비스를 연계 중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병원 제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통합한 '청구의신' 앱을 내놨다.
레몬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 후 조달된 자금을 중·소병원 통합 환자용 서비스인 레몬케어365 확산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데이터 협력, 의학 생체나이·유전자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