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골프, 그루브 폭 더 촘촘…'RTX 집코어 웨지' 출시
‘웨지 명가’ 클리브랜드골프(대표 홍순성)는 강력한 스핀력과 안정적인 방향성을 경험할 수 있는 ‘RTX 집코어(ZIPCORE) 웨지’(사진)를 내놨다. 회사는 “웨지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한 야심작”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의 스핀 성능을 위해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 수를 2개 늘렸다. 총 19개의 그루브로 제작된 RTX 집코어는 그루브 폭을 더 좁게, 그루브 간격도 더 좁게 해 공에 닿는 날카로운 그루브의 수를 증가시켜 스핀력을 극대화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그루브 수 외 기존 모델 대비 그루브가 11% 더 날카롭고, 7.3% 깊으며, 7.4% 그루브가 밀집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를 통해 젖은 러프, 벙커, 필드의 어떤 상황에서도 골퍼가 구현하고자 하는 최적의 스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신소재인 세라믹 경량 소재를 적용해 컨트롤 성능이 좀 더 쉬워졌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넥 부분에 세라믹 경량 소재를 넣어 약 11g의 중량을 토우 쪽으로 배치함으로써 무게중심을 헤드 중앙 부분으로 이동시켰다. 그 결과 관성 모멘트(MOI)가 좋아져 페어웨이는 물론 트러블 상황에서 쉽고 편하게 안정적인 비거리와 방향성을 제공한다고. 회사 관계자는 “투어프로의 정교함과 아마추어 골퍼의 관용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RTX 집코어는 지난 42년간 쌓은 노하우와 골퍼들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된 세 가지 그라인드를 적용했다. 또 출시 기념으로 내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미니어처 디봇툴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웨지 2개를 동시에 산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박인비와 팀스릭슨의 언택트 1 대 1 스핀스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웨지샷 1 대 1 영상 맞춤 레슨과 박인비 사인 모자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은 투어 사틴(은색), 블랙 사틴(검정), 투어 렉(회색, 녹스는 헤드)의 세 가지 컬러로 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22만원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