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첫 코로나 가을 세일…리빙 대세·온라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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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롯데, 패션보다 가전·가구·주방용품 품목 늘려
▽현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저운영
▽신세계, 정기세일 첫 온라인 행사
▽롯데, 패션보다 가전·가구·주방용품 품목 늘려
▽현대,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 저운영
▽신세계, 정기세일 첫 온라인 행사
백화점들이 추석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해 모객에 나선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정기세일과 추석이 겹치며 세일 기간을 지난해보다 1주일 연장했다.
행사 기간 700여 개 브랜드가 가을·겨울 신상품은 10∼30%, 이월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패션 상품 중심으로 진행되던 가을 정기세일과 달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 품목을 늘렸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 월간 리빙 부문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 6월부터 꾸준히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9월(20일 기준)의 경우 63%에 달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통합온라인쇼핑몰 '롯데온'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정기세일에는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신상품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비대면 소비를 공략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 서비스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같은 조치로 많은 고객들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선물하기 서비스 등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일 기간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 최초로 온라인 전용 행사를 준비했다. SSG닷컴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바바그룹 패션 할인 행사를 실시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세일을 열고 7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 상품을 7.9t 매입해 할인해 선보인다.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에서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와 겹치는 만큼 쇼핑 고객을 분산하고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전년보다 1주일 길게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정기세일과 추석이 겹치며 세일 기간을 지난해보다 1주일 연장했다.
행사 기간 700여 개 브랜드가 가을·겨울 신상품은 10∼30%, 이월상품은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과거 패션 상품 중심으로 진행되던 가을 정기세일과 달리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과 가구, 주방용품 품목을 늘렸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 월간 리빙 부문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지난 6월부터 꾸준히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9월(20일 기준)의 경우 63%에 달했다.
이와 함께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통합온라인쇼핑몰 '롯데온'에서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나이키, 아디다스, 게스 등 인기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 정기세일에는 총 3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신상품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비대면 소비를 공략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선물하기' 서비스는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선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은데스크에 방문하지 않고도 사은 상품권을 매장에서 백화점카드 포인트로 바로 적립받을 수 있는 ‘주·머니’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사은데스크는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소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이 같은 조치로 많은 고객들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선물하기 서비스 등 모바일을 활용한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세일 기간 고객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방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 최초로 온라인 전용 행사를 준비했다. SSG닷컴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바바그룹 패션 할인 행사를 실시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 상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도 같은 기간 정기세일을 열고 7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농가 상품을 7.9t 매입해 할인해 선보인다. 모바일 앱(운영프로그램)에서 농산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세일은 시기적으로 추석 연휴와 겹치는 만큼 쇼핑 고객을 분산하고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전년보다 1주일 길게 진행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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