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반중정서에 中유학생 80만 귀국…'역대급 취업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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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70% 증가…60% 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
올해 중국 내 대학 졸업생도 874만명…역대 최대
올해 중국 내 대학 졸업생도 874만명…역대 최대
해외 취업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돌아간 대졸 이상 유학생이 역대 최대인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며 중국 내 취업전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경력개발사이트 유니커리어가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은 전년 보다 무려 70% 증가한 80만명에 달한다.
귀국한 유학생의 약 28.6%는 미국, 26.3%는 영국, 13.2%는 호주에서 공부했으며, 60% 이상은 최소 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린 세계적인 반중 정서, 강화된 외국인 취업 규정 등으로 유학생의 중국 귀국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중국 대학 졸업생 규모도 874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다. 중국 현지 대학 졸업생이 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도 급증하면서 현지 취업난은 심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따르면 중국 도시 지역 실업률은 지난 2월 6.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7월 5.7%, 8월 5.6%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대졸 이상 20~24세 실업률은 7월 19.3%로, 전년 동기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SCMP는 국가통계국이 대졸 이상 20~24세의 8월 실업률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며 중국 내 취업전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경력개발사이트 유니커리어가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으로 귀국한 유학생은 전년 보다 무려 70% 증가한 80만명에 달한다.
귀국한 유학생의 약 28.6%는 미국, 26.3%는 영국, 13.2%는 호주에서 공부했으며, 60% 이상은 최소 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린 세계적인 반중 정서, 강화된 외국인 취업 규정 등으로 유학생의 중국 귀국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중국 대학 졸업생 규모도 874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다. 중국 현지 대학 졸업생이 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도 급증하면서 현지 취업난은 심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따르면 중국 도시 지역 실업률은 지난 2월 6.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7월 5.7%, 8월 5.6%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대졸 이상 20~24세 실업률은 7월 19.3%로, 전년 동기보다 3.9%포인트 상승했다.
SCMP는 국가통계국이 대졸 이상 20~24세의 8월 실업률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전년 동기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