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 1조9000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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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1844명, 평균 연 6.15% 금리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국내은행 15곳의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실적이 1조 88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11만1844명에게 연평균 6.15% 금리로 제공됐다. 작년과 비교해 금리는 1.07%포인트 하락했다.
![올 상반기 '새희망홀씨' 대출 1조9000억 공급](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3871878.1.jpg)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점 방문고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꾸준히 공급됐다.
평균 금리는 신규취급분 기준 연 6.15%로 1년 새 1%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금리하락 추세에 따라 새희망홀씨 평균 금리고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연 6.59%에서 지난 4월 6.16%로 내려온 뒤 지난 6월 5.73%로 6%로 아래로 내려왔다.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과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에 대한 비중이 91.8%로 꾸준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3469억원, 3265억원을 취급했다. 우리은행(3107억원), 국민은행(2695억원), 하나은행(246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5대 시중은행은 전체 새희망홀씨 대출의 80%를 공급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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