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스1]
LG전자 여의도 사옥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해 건물 일부가 폐쇄됐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전날(21일)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 18일까지만 출근했으며 주말에 의심 증상이 발생해 검사 받았다.

LG전자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서관 9층에서 일하는 직원 전원 및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직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검사 결과와 관계없이 2주간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또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층을 포함한 서관 모든 사무실에 대해 방역작업을 완료했고 해당 층은 이날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이달 1일부터 수도권 근무자 50% 이상을 사무실이 아닌 곳에서 '리모트(원격·재택) 근무'를 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