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유진 7단
본선 4강 2경기
제2보(34~51)
백은 흑 세력을 견제하는 방법으로 34 이하 밀어올리는 수를 택했다. 그런데 백44가 좋지 않았다. 이 수는 참고도의 백1로 이어서 ‘가’로 끊기는 곳을 보강한 뒤 3 이하 11까지 수습하는 것이 좋았다.
흑45가 좋은 수로 백 응수가 막혔다. ‘나’로 끼우는 것은 흑49로 아무것도 안 된다.
백은 46으로 우회하는 선택을 했지만 47·49의 빵따냄이 워낙 두텁다. 선수까지 잡은 흑이 51을 선점하며 앞선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