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가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된 가운데 올해 처음 열리는 여자세계대회다. 한국은 최정 9단(전기 우승)과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오정아 4단, 김은지 초단이 대표로 나선다. 중국은 왕천싱 5단(전기 준우승)과 위즈잉 6단, 와일드카드를 받은 신예 우이밍 2단 등 9명이 그리고 일본 4명, 대만 2명, 북미 2명, 유럽 2명이 출전한다. 상금은 우승 50만위안, 준우승 20만위안이다.

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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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 흑 세력을 견제하는 방법으로 34 이하 밀어올리는 수를 택했다. 그런데 백44가 좋지 않았다. 이 수는 참고도의 백1로 이어서 ‘가’로 끊기는 곳을 보강한 뒤 3 이하 11까지 수습하는 것이 좋았다.

흑45가 좋은 수로 백 응수가 막혔다. ‘나’로 끼우는 것은 흑49로 아무것도 안 된다.

백은 46으로 우회하는 선택을 했지만 47·49의 빵따냄이 워낙 두텁다. 선수까지 잡은 흑이 51을 선점하며 앞선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