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가꾼', 스타트업 키우는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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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AA.23861692.1.jpg)
지난해 2월 개소한 가꾼은 1기 입주기업 4개에 이어 올해 8개 기업을 신규 유치했다. 올 7월 사무실 규모를 확장(488㎡→1165㎡)하고 공유 오피스형 라운지와 무인카페 등 신규 시설물도 설치했다. 입주기업은 최대 3년 동안 단독사무실과 회의실, 휴게공간 등 공용시설물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공사 관계자는 “입주기업이 제품을 개발하면 시험장소 제공, 직접 구매, 투자 유치 등 체계적 지원으로 스타트업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소방시설을 개발하는 파이어버스터와 드론 등을 활용해 3D 공간정보데이터를 구축하는 포인트웍스, 소셜벤처로 교통약자에게 인근 지역 편의·상업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소리엔 등이 입주해 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보육센터에서 지속성장하는 스타트업을 보면 보람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다각적인 취업·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해 가꾼을 창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