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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8층, 4개 동, 150가구(전용 59㎡) 규모다. KTX 평창역과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원주~강릉 간 복선철도 등 교통망이 확충돼 최근 평창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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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거주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도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최근 부동산시장에서는 도심을 벗어난 지역에 있는 세컨드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미세먼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친환경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다. 과거에는 전원주택, 펜션 등이 인기였지만 최근 들어서는 환금성이 좋고 관리가 쉬운 아파트가 세컨드하우스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관광객이 늘며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하기 위해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24년에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으로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해발 700m의 자연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어 편리한 생활은 물론 향후 투자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관광 요충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세컨드하우스를 장만하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