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유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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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생산해 내년부터 수출
생산 중단한 닛산 로그 대체
생산 중단한 닛산 로그 대체

르노그룹은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온라인 공개행사에서 “르노삼성이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XM3를 내년부터 유럽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XM3 수출이 확정되면서 르노삼성의 실적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올해 초 북미용 닛산 로그 수탁생산이 종료되면서 한동안 생산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재고 조절을 위해 25일부터 24일간 부산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XM3가 닛산 로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수출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로그 물량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