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와 김우석/사진=카카오M 제공
이경규와 김우석/사진=카카오M 제공
개그맨 이경규가 그룹 '업텐션' 김우석과 10대 팬 투어에 나섰다.

23일 오후 오후 5시 공개되는 카카오TV 예능 '찐경규'에서는 10대 팬들을 찾아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우석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30만에 빛나는 '10대잘알'답게 요즘 10대들이 노는 방법을 소개할 일일 도우미로 나섰다.

인스타그램에 도전한 이경규는 김우석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난입해 10대 팬들과의 온라인 만남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우석의 팬들은 "아저씨 누구세요?", "우석 오빠 보고싶다" 등 차가운 반응만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본인의 계정으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켠 이경규는 홍진영, 유재환 등 방송계 지인과 후배들이 가득한 채팅 속에서 정작 10대 팬은 찾아내지 못해 주변을 폭소케했다.

모르모트PD와 이경규의 톰과 제리같은 밀당 케미도 빛을 발했다.

이경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비밀번호를 잊어버리자 모르모트PD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무릎까지 꿇고 비밀번호 찾기에 돌입하는 모습과, 마치 남의 일인 양 그를 태평하게 지켜보는 이경규의 상반된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