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5명 이틀째 세자릿수…지역발생 110명 산발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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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자보다 15명 많아…누적 2만3천341명…사망 5명 늘어 총 393명
경기 48명-서울 39명-인천 10명-부산 7명-세종 3명등…15개 시도서 발생
마트-증권사-정신요양시설 곳곳 감염 지속…추석전 확산 차단 '빨간불' 수도권을 넘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1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확진자 규모도 다소 커졌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30∼10.4)를 앞두고 코로나19 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연이틀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늘어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동네 마트와 증권회사 등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다.
◇ 이틀연속 세 자릿수 증가…지역발생 110명, 닷새 만에 세 자릿수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천3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확진자 숫자가 15명 더 많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상태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올랐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3명)보다 19명 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마트(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6명), 한국투자증권(5명) 관련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41명) 사례는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형국이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전날 박애원 입소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모두 3층 입소자로, 같은 층에서만 입소자 30여 명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10명대…위중-중증환자 13명 줄어 126명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지난 22∼23일(10명, 11명)보다 약간 많았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세종(3명), 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명, 경기 4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총 9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광주·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늘어 누적 3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총 126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천100건으로, 직전일(1만1천787건)보다 약간 많았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
경기 48명-서울 39명-인천 10명-부산 7명-세종 3명등…15개 시도서 발생
마트-증권사-정신요양시설 곳곳 감염 지속…추석전 확산 차단 '빨간불' 수도권을 넘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100명대를 나타냈다.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고, 확진자 규모도 다소 커졌다.
인구 이동량이 많은 추석 연휴(9.30∼10.4)를 앞두고 코로나19 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연이틀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늘어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더욱이 동네 마트와 증권회사 등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다.
◇ 이틀연속 세 자릿수 증가…지역발생 110명, 닷새 만에 세 자릿수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천3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확진자 숫자가 15명 더 많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결 누그러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다시 100명대로 올라선 상태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올랐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3명)보다 19명 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마트(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6명), 한국투자증권(5명) 관련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41명) 사례는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확산하는 형국이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전날 박애원 입소자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모두 3층 입소자로, 같은 층에서만 입소자 30여 명이 잇따라 감염돼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최근 해외유입 확진자 10명대…위중-중증환자 13명 줄어 126명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지난 22∼23일(10명, 11명)보다 약간 많았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세종(3명), 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명, 경기 4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총 9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광주·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늘어 누적 39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총 126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천100건으로, 직전일(1만1천787건)보다 약간 많았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