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는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등에서 맥박 호흡 혈압 체온 등 생체신호를 수집한다. 이를 분석해 향후 24시간 내 발생할 심정지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 5월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는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 및 유효성이 개선된 의료기기에 대해 식약처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의료기기는 우선 심사와 신속심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뷰노메드 딥카스는 심정지를 조기 예측할 수 있어 의료 현장 도입 시 큰 파급력이 기대된다”며 “폭넓은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인공지능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뷰노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지난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을 완료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