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알리미 <학생 1인당 교육비>, <전임교육 확보율>,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발표 인제대 헬스케어IT학과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 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부산, 경남 지역 4년제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투자)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 투자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하는 대학으로 평가됐다.
24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발표한 ‘학생 1인당 교육비(사립)’ 자료에 따르면 인제대는 학생 1인당 1600여만 원을 학생 교육에 투자해 부산 경남 지역 사립대학 중에서는 1위, 전국 30위를 기록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투자에 충실한 대학으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교육비’란 대학이 학생의 교육과 교육 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이다.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 항목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교육 여건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대학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는 ‘전임교원 확보율’에서도 인제대는 180% (2020년 4월 기준)를 기록하며 부산, 경남 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확보율’은 법정 전임교원 대비 실제 전임교원 현황을 나타낸 비율로 전임교원 확보율이 높을수록 학생들은 양질의 강의를 들을 수 있음을 뜻한다.
인제대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도 10.8명으로 부산, 경남 대학 중에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또한 대학교육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며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낮을수록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인제대는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목표로 우수한 교육 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투자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