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초고층 건설과 친환경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서울 여의도 초고층 빌딩 신축공사와 부산 스마트빌리지 건축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최근 코크렙티피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발주한 3500억원 규모의 사학연금 서울회관(조감도) 신축공사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사학연금 서울회관 신축공사는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27 일대에 있는 기존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재건축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6층~지상 42층, 220m 높이의 건물로 다시 짓게 된다. 내년 10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 안에 있는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을 수주했다. 이달 착공해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부산 강서구 일대 약 11.77㎢의 부지를 수변 생태도시, 국제친수 문화도시, 미래산업 물류서비스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