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수랭식 실외기' 아이오닉5 탑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열관리 신기술 인증 획득
자동차 열 관리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은 전기차용 수랭(水冷)식 실외기로 정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실외기는 현대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하는 차세대 전기차 ‘아이오닉5’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우수성을 입증받은 한온시스템의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는 전기차 히트펌프시스템 내부에 설치되는 부품이다. 한온시스템이 3년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했다. 기존 공랭(空冷)식보다 효과적으로 전기차 냉·난방, 모터인버터, 배터리 열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기술은 냉방뿐만 아니라 전기차 구동계 폐열을 활용해 난방까지 해결하면서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을 높였다.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대비 20% 이상 개선했으며, 부품 수를 줄여 중량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800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해 차세대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스티븐 클락 한온시스템 부사장(CTO)은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전기차 상용화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이 기술을 포함해 이번에 총 16개의 신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신기술 인증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최신 기술을 발굴해 상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이번에 우수성을 입증받은 한온시스템의 전기차용 수랭식 실외기는 전기차 히트펌프시스템 내부에 설치되는 부품이다. 한온시스템이 3년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했다. 기존 공랭(空冷)식보다 효과적으로 전기차 냉·난방, 모터인버터, 배터리 열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기술은 냉방뿐만 아니라 전기차 구동계 폐열을 활용해 난방까지 해결하면서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을 높였다. 열 교환 성능을 기존 공랭식 대비 20% 이상 개선했으며, 부품 수를 줄여 중량을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800V 고전압에서도 안정적인 배터리 급속 충전이 가능해 차세대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스티븐 클락 한온시스템 부사장(CTO)은 “이번 신기술 인증으로 전기차 상용화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이 기술을 포함해 이번에 총 16개의 신기술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선정하는 신기술 인증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최신 기술을 발굴해 상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