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5개월만에 위축…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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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79.4로, 8월보다 8.8포인트 내렸다.
CCSI는 지난 4월(70.8), 5월(77.6), 6월(81.8), 7월(84.2), 8월(88.2) 등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이달 하락, 70대로 밀렸다.
한은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등의 영향으로 경기·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악화했다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가 지난 10∼17일(응답 2370가구) 진행돼 거리두기 2.5단계 기간(8월 30일∼9월 13일)과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소비심리 위축이 거리두기 완화 이후에도 이어졌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소비자심리지수 항목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주택가격전망지수(117)는 주택시장 안정 대책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8포인트 내렸다.
취업기회전망지수(60)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면서 12포인트 하락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