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20분간 전화 회담…스가 총리, 방한 가능성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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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정상, 9개월 만에 직접 대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전날 전화 회담을 한 것을 계기로 스가 총리의 한국 방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전날 전화 회담에서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관해서 협의했다고 전했다.
연내 한국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스가 총리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이 한국 정부 내에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일본) 총리의 방한을 실현해서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한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다만 아사히 신문은 양국 간 징용 문제가 스가 총리 방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현재 스가 총리 주변에서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을 향한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고 총리는 징용 문제에 관해 관방장관 시절부터 매우 엄격한 입장이다. 원칙을 굽히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전날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약 20분 간 전화로 회담했다. 한일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베 신조 정권 시절인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5일 일본 언론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스가 총리가 한국을 방문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가 전날 전화 회담에서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관해서 협의했다고 전했다.
연내 한국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에 맞춰 스가 총리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관계 개선의 발판으로 삼는 방안이 한국 정부 내에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아사히 신문은 "(일본) 총리의 방한을 실현해서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고 싶다"는 한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을 전했다.
다만 아사히 신문은 양국 간 징용 문제가 스가 총리 방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현재 스가 총리 주변에서 "압류된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강제 매각을 향한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고 총리는 징용 문제에 관해 관방장관 시절부터 매우 엄격한 입장이다. 원칙을 굽히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전날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약 20분 간 전화로 회담했다. 한일 양국 정상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베 신조 정권 시절인 지난해 12월에 이어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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