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는 비대흉터치료제 OLX10010의 임상 2a상 시험계획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비대흉터는 상처 치료 후에도 피부에 남아 사라지지 않는 흉터를 말한다. 이번 임상2a상은 흉터 재건술을 받은 환자에게 OLX10010을 투여했을 때 흉터의 재발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시험은 미국 내 5개 시험기관에서 진행된다. 먼저 흉터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각 그룹은 저용량과 위약, 고용량과 위약 투여를 통해 각각 효능을 시험한다.

두 그룹의 결과를 분석 이후 새로운 그룹3의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진행될 경우 그룹 1과 동일한 저용량으로 투여 간격을 달리한다. 그룹1과 2만 진행할 경우 24주가 그룹3을 진행할 경우 48주가 소요된다.

올릭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FDA 승인을 받은 비대흉터 치료제 전문의약품은 없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