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명문 덕수고서 3명 확진…사랑제일교회 환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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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시와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초구 거주 덕수고 야구부 2학년 학생이 확진된 이후 25일엔 송파구 거주 3학년, 성북구 거주 2학년 야구부 학생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덕수고 야구부 첫 확진자는 이달 22일경, 다른 두 명은 23일경 처음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덕수고 학생과 교직원 225명에게 검사를 실시해 야구부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223명은 음성이었다.
방역당국은 또 이 학교 2~3학년 학생과 교직원 수백명을 검사 중이다.
서울시는 25일 신규 파악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26일 0시 기준 누적 총 5178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집단감염 사례로는 동대문구 성경 모임(관련 확진자 누적 16명)과 프로그래머 지인 모임(누적 5명)에서 각각 2명 신규 발생했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누적 22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누적 21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누적 17명) △강남구 신도벤처타워(누적 16명)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누적 7명)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누적 6명)에서도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외에 해외접촉에 따른 감염자,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도 각각 1명 추가됐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가 이달 23일 숨진 사실도 파악돼 서울의 사망자 누계는 총 53명으로 늘었다. 중구 거주자인 이 사망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 환자로 이달 20일에 확진됐다. 단 사랑제일교회 교인인지, 파생 감염 사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