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WHO 기여금 늘린다…"4년간 51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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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총리 유엔 연설서 발표할 듯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P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01.22348101.1.jpg)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 등은 26일(현지 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이날 유엔 총회 화상 연설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다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향후 4년간 WHO에 3억4천만 파운드(5100억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전과 비교해 30% 늘어난 규모다.
WHO에 가장 많은 기여금을 내는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만큼 이같은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면 영국이 WHO 최대 기여국이 될 수 있다.
영국은 기여금 확대의 조건으로 WHO의 실질적인 개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경보 체제를 개선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독립적이고 투명한 조사 등이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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